일깨움의 말과글
어디서든지 내 말을 들어라. 너희가 의문에 부딪칠 때마다 내가 이미 그것에 답해왔다는 걸 알아둬라. 그러고 나서 눈을 활짝 뜨고 세상을 바라보라. 내 응답은 이미 발간된 신문기사들 속에 들어 있을 수도 있고, 이미 원고로 쓰여져 곧 행해질 설교 속에 들어 있을 수도 있으며, 지금 만들어지고 있는 영화와, 어제 작곡된 노래와, 사랑하는 이의 말과, 새로 사귀고 있는 친구의 가슴속에 들어있을 수도 있다.
글수 23
목각의 명장인 경慶이 귀한 목재로
종각을 만들었다.
일이 끝나자
종각을 본 모든 사람이 놀랐다.
사람들은 그것이 영혼의 작품이 틀림없다고 말했다.
노나라 왕이 그 조각의 명장에게 물었다.
"비결이 무엇이냐?"
경이 대답하기를
"저는 평범한 목공일 따름입니다.
비결은 없습니다.
있다면 단 하나입니다.
처음 왕께서 맡기신 일을 생각하면서
저는 제 영혼을 삼가 적절치 않은 하찮은 일들에
허비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제 마음을 쉬게 하기 위해
단식을 했습니다.
삼 일을 굶은 후에
이득과 성공을 잊었습니다.
오 일 후에
칭찬과 비난을 잊었습니다.
칠 일 후에
사지 달린 제 몸을 잊었습니다.
그때쯤 왕과 궁중에 대한
모든 생각이 사라졌습니다.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저는 오로지 종각에만
생각을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숲으로 가서
자연 그대로인 나무들을 살펴보았습니다.
바로 그 나무가 내 눈앞에 나타났을 때
분명 의심의 여지없는 그 안에 종각도 나타났습니다.
제가 해야 할 거라고는 단지 손을 내뻗어
일을 시작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바로 그 나무를 만나지 못했다면
이 종각 또한
결코 없었을 것입니다.
무슨 일이 있었겠습니까?
저의 생각이 집중되어서
숲에 감춰진 가능성을 만났습니다.
이 생생한 만남에서 사람들이 영혼의 조화로 여기는
작품이 나온 것입니다."
. 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온전함 삶으로의 여행 133쪽 -파커J. 파머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